
마티아스 부블라스는 독일 출신으로 주로 피아노와 하몬드 B3 오르간을 연주하는 건반연주자이다. 그는 솔로 연주부터 트리오, 섹스텟 그리고 빅밴드까지 여러 밴드를 이끌며 재즈의 전통에 바탕을 둔 음악을 연주해왔다. 그렇다고 과거에 경도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자신과 동료 연주자 그리고 감상자가 현재에 살고 있음을 명확히 인식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8기통 빅 밴드 앨범도 그렇다. 여기서 그는 단순히 전통적인 스윙 시대의 빅 밴드를 재현하는데 주력하지 않았다. 빅 밴드와 이를 가동시키기 위한 편곡의 틀을 유지하며 그 안에 스윙, 소울, 블루스, 가스펠, 라틴 재즈를 버무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가장 전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아마도 앨범 전체에 흐르는 화사한 색조와 흥겨움일 것이다. 실제 트럼펫 셋, 색소폰 다섯, 트롬본 넷 이렇게 13명으로 이루어진 브라스 섹션의 뭉침과 펼쳐짐은 밴드 이름처럼 힘 좋은 8기통 자동차를 연상시킬 정도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 밴드의 매력은 관악기들의 힘찬 전진을 이끄는 마티아스 부블라스의 건반 연주다. 특히 그의 오르간 연주는 이 총천연색 사운드에 적절한 향수와 안정감을 부여하며 빅 밴드의 리더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인식시킨다.
이 앨범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네 그렇죠? 여기까지 와주시고…고맙습니다.
계속 좋은 연주 부탁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