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People – Andre Ceccarelli Trio (Cam Jazz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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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연주자 앙드레 세카렐리의 새로운 앨범은 트리오로 녹음되었다. 그런데 그 트리오 편성이 조금 특이하다. 그의 드럼을 중심으로 개인적으로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색소폰 연주자 실뱅 뵈프, 그리고 젊은 건반 연주자 줄리안 올리버 마자리엘로가 함께 하고 있다. 즉, 베이스가 빠진 트리오인 것인데 그래도 건반으로 피아노 펜더 로즈보다 오르간이 더 자주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이상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 트리오 편성으로 앙드레 세카렐리는 상당히 자유도가 높은 인터플레이를 추구한다. 그렇다고 프리 재즈의 수준까지 나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연주자들의 상호교감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실제 앨범은 자유도 높은 연주에도 불구하고 작곡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앨범의 절반 가량이 밥티스트 트로티뇽의 곡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왜 그와 함께 연주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되면 앙드레 세카렐리보다 밥티스트 트로티뇽의 앨범처럼 보일 것 같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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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연주자 앙드레 세카렐리의 새로운 앨범은 트리오로 녹음되었다. 그런데 그 트리오 편성이 조금 특이하다. 그의 드럼을 중심으로 개인적으로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색소폰 연주자 실뱅 뵈프, 그리고 젊은 건반 연주자 줄리안 올리버 마자리엘로가 함께 하고 있다. 즉, 베이스가 빠진 트리오인 것인데 그래도 건반으로...Sweet People - Andre Ceccarelli Trio (Cam Jazz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