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That to Say This – Trombone Shorty (Verve 2013)

ts 본명이 트로이 앤드류인 트롬본 쇼티는 현재 미국 재즈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 그는 대중지향적인 흥겹고 펑키한 사운드 속에 뉴 올리언즈 재즈의 기운을 불어 넣은 색다른 사운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재즈는 물론 팝 쪽의 감상자들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의 경우 대중적인 방향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그것은 R&B, 소울의 스타 라파엘 사딕과 공동으로 앨범을 제작한 것에서 드러난다. 그 결과 펑키한 맛은 여전하지만 R&B적인 색채가 가미되어 지난 앨범에 비해 더욱 대중적인 맛이 난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소울 펑크 그룹 미터스의 멤버들과 함께 한 ‘Be My Lady’가 대표적이다. 이 곡은 그대로 R&B곡이라 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트롬본 쇼티의 매력은 역시 타이틀 곡이나 ‘Vieux Carre’같은, 트롬본 쇼티의 트롬본 연주를 중심으로 펑키하게 진행되는 곡에 있지 않나 싶다. 즉, 대중적인 맛은 강화했지만 자신의 핵심은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흥겹게 들을 수 있는 현대적인 감각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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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이 트로이 앤드류인 트롬본 쇼티는 현재 미국 재즈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 그는 대중지향적인 흥겹고 펑키한 사운드 속에 뉴 올리언즈 재즈의 기운을 불어 넣은 색다른 사운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재즈는 물론 팝 쪽의 감상자들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의 경우...Say That to Say This – Trombone Shorty (Verve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