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 – Yaron Herman (Labori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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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재즈 피아노의 대세를 잡은 야론 헤어만의 새로운 트리오 앨범이다. 지난 앨범 <A Time For Everything>이 도발적인 상상력과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이러한 소재적인 면을 버리고 보다 정서적으로 접근한 연주를 펼친다. 솔로 앨범이었던 <Variations>의 서정성을 트리오에 이식하려 했다는 느낌이 강한데 몇 곡 안되지만 에베네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한 연주들이 그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유의 산뜻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Joya’처럼 예민하디 예민한 그의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트랙과 함께 트리오의 역동적 움직임이 돋보이는 ‘Lamidbar’같은 곡이 공존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앨범과 비교한다면 이번 앨범은 보다 온건한 야론 헤어만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대세를 유지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바로 이러한 스타일이 얼마나 새로이 감상자들에게 먹히느냐에 달리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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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재즈 피아노의 대세를 잡은 야론 헤어만의 새로운 트리오 앨범이다. 지난 앨범 <A Time For Everything>이 도발적인 상상력과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이러한 소재적인 면을 버리고 보다 정서적으로 접근한 연주를 펼친다. 솔로 앨범이었던 <Variations>의 서정성을 트리오에 이식하려 했다는 느낌이 강한데...Muse - Yaron Herman (Laborie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