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crushin’ – Eric Vloeimans (Challenge 2007)

ev  벨기에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에릭 블로아이만스는 재즈의 전통과 유럽적 정서가 가미된 현대적 재즈를 아우르는 활동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 모두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그는 특이하게도 일렉트로 재즈 성향의 연주를 들려준다. 여기에는 선구자 마일스 데이비스의 70,80년대 연주, 그리고 가까이로 북유럽의 트럼펫 연주자 닐스 페터 몰베의 연주의 영향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사한 일렉트로 재즈를 시도했다는 것은 아니다. 일렉트로 사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서도 그는 연주 자체를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여기엔 앨범이 공연 실황을 담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는 분명 에릭 블로아이만스가 새로운 질감의 현대적 사운드 위에서도 자신만의 솔로 연주 방식은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즈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은 긍정적인 일렉트로 재즈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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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에릭 블로아이만스는 재즈의 전통과 유럽적 정서가 가미된 현대적 재즈를 아우르는 활동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 모두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그는 특이하게도 일렉트로 재즈 성향의 연주를 들려준다. 여기에는 선구자 마일스 데이비스의 70,80년대 연주, 그리고 가까이로 북유럽의...Gatecrushin’ - Eric Vloeimans (Challenge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