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Bear – Diversity (Concord 2013)

eb에밀리 베어는 2001년 생의 피아노 연주자다. 우리 나이로는 이제 초등학교 6학년으로 꿈 속에 살아야 할 어린이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 여러 장의 앨범을 녹음한 전문 연주자이다. 말하자면 천재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보통 나이가 들면서 정체되는 천재가 많은데 이 소녀만큼은 그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녀가 연주보다 작곡에 더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클래식, 재즈, 영화 음악으로 관심 분야를 나누어 각각 전문적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도 그녀의 미래를 밝게 바라보게 한다. 그녀를 후원하는 퀸시 존스의 지휘 아래 자작곡들을 녹음한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재즈, 뉴에이지, 클래식, 라틴 음악 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놀랍게도 소녀답지 않은 장르에 대한 이해와 진지함으로 깊이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자신을 과장하려는 욕심이 없는 절제된 연주도 미덕이다. 짧은 생 동안 느낌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데 주력할 뿐이다. 후에는 폭넓음이 개성을 가릴 수도 있지만 이후 성장을 더 지켜보게끔 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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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베어는 2001년 생의 피아노 연주자다. 우리 나이로는 이제 초등학교 6학년으로 꿈 속에 살아야 할 어린이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 여러 장의 앨범을 녹음한 전문 연주자이다. 말하자면 천재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보통 나이가 들면서 정체되는 천재가 많은데 이 소녀만큼은 그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Emily Bear - Diversity (Concord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