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앨범의 타이틀은 피아노 연주자 임미정의 트리오와 노장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의 만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1이라고 구분해 놓았듯이 베니 골슨은 3곡에서만 등장한다. 그러나 그 세 곡에서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적어도 국내 피아노 연주자와 미국 재즈의 백전 노장의 만남으로 홍보할 가치는 있는 것이다. 특히 앨범의 첫 곡 ‘Whisper Not’에서 색소폰과 피아노의 따스한 주고 받음은 살짝 느린 템포의 연주만큼이나 편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트리오와 베니 골슨의 협연에 만남 이상의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 1차적인 호기심을 해소하고 나면 이내 트리오 연주가 지닌 매력이 귀에 들어오고 그것에서 더 큰 만족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정에 많은 부분을 기대면서도 통상적인 말랑말랑함과 거리를 두는 연주는 그녀가 앨범을 거듭하며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굳혀가고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먼저 이 앨범의 타이틀은 피아노 연주자 임미정의 트리오와 노장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의 만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1이라고 구분해 놓았듯이 베니 골슨은 3곡에서만 등장한다. 그러나 그 세 곡에서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적어도 국내 피아노 연주자와 미국 재즈의 백전 노장의 만남으로 홍보할 가치는 있는 것이다. 특히 앨범의...3+1 - 임미정 (풍류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