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 Gerald Albright & Norman Brown (Concord 2012)

ga당대의 유명한 연주자들, 특히 사운드의 전면에 나서는 리딩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할 때면 우리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그 안에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색소폰 연주자 제랄드 올브라잇과 기타 연주자 노먼 브라운이 함께한 이 앨범은 그 만남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다. 분명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할당된 부분만 연주하고 쿨 하게 스튜디오를 나가는 세션 연주자들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슨 화려한 잼 세션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두 연주자가 서로 어울렸으면 하는 것인데 너무나 계산적으로 각자의 파트를 나누었다. 심지어 프로듀싱까지 그리했으니. 스무드 재즈의 특성상 분위기에 연주를 절제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이들의 선택은 너무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조금 더 두 연주자가 잘 어울렸더라면 앨범에 담긴 상큼한 멜로디들이 더욱 빛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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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유명한 연주자들, 특히 사운드의 전면에 나서는 리딩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할 때면 우리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그 안에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색소폰 연주자 제랄드 올브라잇과 기타 연주자 노먼 브라운이 함께한 이 앨범은 그 만남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다. 분명 같은...24/7 - Gerald Albright & Norman Brown (Concord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