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pe Verdean Blues – Horace Silver Quintet plus J.J. Johnson (Blue Note 1965)

hs1964년 호레이스 실버의 앨범 <Song For My Father>는 소울을 기반으로 한 하드 밥 사운드의 전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음악적으로 대단한 것이었고 또 그 흥겨운 사운드는 많은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일년 뒤 호레이스 실버는 의외로 보다 더 모험적인 세계로 자신을 던졌다. 그 결과를 담고 있는 앨범이 <The Cape Verdean Blues>다. 이 앨범은 여전히 아버지를 추모하는-그의 아버지는 Cape Verdean에서 출생했다. -마음을 담고 있지만 지난 앨범에 비해 보다 진지하고 실험적인 모습의 호레이스 실버가 담겨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와 함께 하고 있는 우디 쇼와 조 헨더슨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The African Queen” 같은 긴장으로 충만한 곡이 좋은 예다. 그러나 이러한 앨범의 긴장은 후반부 3곡에만 등장하는 트롬본 연주자 제이 제이 존슨으로 인해 다소 완화된다. 전반적으로 이 앨범은 일반적인 호레이스 실버의 음반 카탈로그에서 다소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범이라 하겠다. 그리고 실제 이 다음에 녹음한 <The Jody Grind>에서 호레이스 실버는 다시 예의 흥겨운 소울 펑키 사운드로 귀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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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호레이스 실버의 앨범 <Song For My Father>는 소울을 기반으로 한 하드 밥 사운드의 전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음악적으로 대단한 것이었고 또 그 흥겨운 사운드는 많은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일년 뒤 호레이스 실버는 의외로 보다 더 모험적인 세계로 자신을 던졌다. 그 결과를...The Cape Verdean Blues – Horace Silver Quintet plus J.J. Johnson (Blue Note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