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Stephan Micus (ECM 2008)

sm스테판 미쿠스의 ECM에서의 18번째 앨범이다. 언제나 그의 음악은 여행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팻 메스니처럼 그렇다고 여행자적인 정서를 음악에 불어 넣는 것이 아니라 낯선 곳을 여행하며 현지에서 전통 악기를 익혀 그것으로 자신의 음악을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통적인 민속 음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스테판 미쿠스만의 구도자적 공간을 드러낼 뿐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는 세계의 동서남북을 돌아다니며 익힌 악기들과 다성 합창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모든 지역성이 하나로 공존하는, 자연적이고 명상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 침묵과 여백이 강한 명상적 사운드를 통해 차가워 아름다운 눈의 공간을 그려 낸다. 한편 이번 앨범을 통해 그는 자신이 다루는 수많은 악기에 페루의 전통 악기 챠랑고가 새로이 추가되었음을 밝힌다. 즉, 그의 여행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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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미쿠스의 ECM에서의 18번째 앨범이다. 언제나 그의 음악은 여행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팻 메스니처럼 그렇다고 여행자적인 정서를 음악에 불어 넣는 것이 아니라 낯선 곳을 여행하며 현지에서 전통 악기를 익혀 그것으로 자신의 음악을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통적인 민속 음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스테판 미쿠스만의 구도자적...Snow - Stephan Micus (ECM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