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Sings Basie Swings – Ray Charles & Count Basie Orchestra (Concord 2006)

rc레이 찰스가 사망한 이후 그동안 먼지 속에 묻혀 있던 음원들이 속속 빛을 보고 있다. 이 앨범도 그런 경우다. 하지만 더욱 더 독특한 경우라 할 수 있는 것이 현대 디지털 기술의 효과를 톡톡히 본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의 음원은 70년대 레이 찰스와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실황이었다. 하지만 레이 찰스의 노래를 담은 트랙을 제외한 오케스트라 트랙의 음질이 너무나 형편이 없었다. 그래서 현존하는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를 불러 새로 반주를 하게 하여 앨범이 완성된 것이다. 따라서 이 앨범은 시간성을 벗어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하겠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이 앨범은 불완전한 것으로 남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새로 레이 찰스의 노래에 맞춰 연주한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에는 정작 카운트 베이시가 없기 때문이다. 베이시 역시 이미 세상을 떠나지 않았던가? 결국 훌륭한 사운드지만 레이 찰스의 소울풀한 보컬만이 감상을 자극할 뿐이다. 따라서 앨범 타이틀은 다소 과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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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찰스가 사망한 이후 그동안 먼지 속에 묻혀 있던 음원들이 속속 빛을 보고 있다. 이 앨범도 그런 경우다. 하지만 더욱 더 독특한 경우라 할 수 있는 것이 현대 디지털 기술의 효과를 톡톡히 본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의 음원은 70년대 레이 찰스와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의...Ray Sings Basie Swings – Ray Charles & Count Basie Orchestra (Concord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