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류드는 재미교포 1.5세대와 미국 유학생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그룹이다. 모두 버클리 음대를 통해 인연을 시작한 모양인데 200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한다. 이번 앨범은 그 타이틀처럼 이들의 첫 번째 앨범으로 단순한 시작의 알림이 아니라 주목할만한 우리 밴드가 있다는 선언에 더 가까운 음악을 들려준다. 실제 이들의 음악은 최소한 우리 한국의 재즈 감상자들에게는 독특한 그룹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하다. 산뜻한 멜로디 감각에 과용을 부리지 않는 솔로 그리고 섬세한 편곡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합주의 강조 등은 잘 정돈되고 깔끔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한국 감상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만한 요소라 생각된다. 한편 우리의 동요 “섬집 아기” 등이 연주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굳이 한국적 이려 하지도, 미국적 이려 하지도 않는 그저 그룹의 개인적 측면이 더 강조된 음악이다. 말하자면 외적 스타일과 상관없이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했을 뿐인데 나는 이런 솔직함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그 솔직함이 이들의 음악이 지닌 신선함의 본질이라 믿는다.
프렐류드는 재미교포 1.5세대와 미국 유학생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그룹이다. 모두 버클리 음대를 통해 인연을 시작한 모양인데 200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한다. 이번 앨범은 그 타이틀처럼 이들의 첫 번째 앨범으로 단순한 시작의 알림이 아니라 주목할만한 우리 밴드가 있다는 선언에 더 가까운 음악을 들려준다. 실제 이들의 음악은...Croissant – Prelude (Sony BMG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