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rete Jungle: The Music Of Bob Marley – Monty Alexander (Telarc 2006)

ma몽티 알렉산더는 라틴적인 면을 가미한 비밥 스타일의 연주를 들려주는 피아노 연주자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의 앨범을 들어보면 뜻밖에 자마이카의 스카, 래게 리듬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몽티 알렉산더가 자마이카 출신이라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다소 의외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 그의 새로운 앨범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레게 사운드를 기반으로 수많은 팝의 명곡을 남긴 밥 말리의 음악을 화두로 삼았다. 하지만 사실 몽티 알렉산더는 텔락 레이블에서의 첫 앨범 <Stir It Up>(1999)을 통해 이미 밥 말리에 대한 헌정을 시도했었다. 당시에는 레게 사운드와 정통 비밥 사운드의 결합, 조화를 시도했었다. 그러나 이번 두 번째 밥 말리 헌정 앨범은 다르다. 지난 2004년 <Rocksteady>앨범에서 들려주었던 정통 스카, 레게, 롹스테디 리듬을 웬델 페라로의 기타 사운드를 통해 적극 활용했으며 여기에 리듬과 함게 진행하면서도 특유의 멜로디 감각을 드러내는 몽티 알렉산더의 피아노가 밥 말리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정말 밥 말리의 웃고 있는 표정이 연상되는 사운드다. 이르지만 올 여름을 위해 준비해야할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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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티 알렉산더는 라틴적인 면을 가미한 비밥 스타일의 연주를 들려주는 피아노 연주자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의 앨범을 들어보면 뜻밖에 자마이카의 스카, 래게 리듬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몽티 알렉산더가 자마이카 출신이라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Concrete Jungle: The Music Of Bob Marley - Monty Alexander (Telarc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