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t Magnifique! – Albert de Paname (Pschent 2007)

ap1965년부터 파리의 유명 클럽에서 활동해 온 알베르 드 파나메의 이 앨범은 프랑스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사운드를 담고 있다. 그의 음악은 프랑스 샹송의 전통을 기반으로 스윙 재즈, 월드 뮤직을 혼합하고 여기에 물랭 루즈로 대표되는 몽마르트의 카바레적인 분위기, 휴양지의 정서 등을 가미했다. 그래서 그의 노래와 음악은 1950,60년대의 낭만적 파리를 향수하게 하는 한편 키치(Kitsch)적이다 싶을 정도로 유쾌함과 코믹함을 느끼게 해준다. 실제 ‘춤 한번 추실까요?’, ‘ 넌 성격이 그리 좋지 않아’, ‘엄마 아빠’등의 곡을 들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 또한 이런 곡들이 여전히 프랑스 클럽에서 향유되고 있다는 사실은 프랑스의 문화적 다양성을 생각하게 한다. 아무튼 프랑스의 복고적 낭만과 클럽의 유쾌함을 맛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픈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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