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fast On The Morning Tram – Stacey Kent (Blue Note 2007)

sk그동안 캔디드 레이블에서 활동하던 스테이시 켄트가 블루 노트 레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그래서 분명 다이아나 크롤만큼의 대중적 매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그녀가 앞으로는 보다 더 폭넓은 감상자를 획득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이번 새 앨범은 달콤하게 바삭거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지닌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결 더 새로워진 모습을 들려주려 하는 스테이시 켄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무엇보다 오래된 스탠더드 곡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그녀의 남편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짐 탐린슨이 작곡한 곡과 “Ces Petits Riens”, “La Saison Des Pluies”같은 프랑스 샹송, 그리고 세르지오 멘데스의 곡과 록 그룹 플리우드 맥의 히트 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노래했다는 것을 통해 드러난다. 이렇게 선곡 패턴의 변화는 그 자체로 신선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창법까지 바꾼 것은 아니다. 여전히 편안하고 낭만적인 정서를 담뿍 담아 노래한다. 그리고 편곡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은 신선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한편 스테이시 켄트는 이 달 열리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녀의 귀여운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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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캔디드 레이블에서 활동하던 스테이시 켄트가 블루 노트 레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그래서 분명 다이아나 크롤만큼의 대중적 매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그녀가 앞으로는 보다 더 폭넓은 감상자를 획득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이번 새 앨범은 달콤하게 바삭거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지닌 매력을...Breakfast On The Morning Tram - Stacey Kent (Blue Note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