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ian Duos – Luciana Souza (Sunnyside 2002)

LS브라질 출신의 여성 보컬 루시아나 수자는 브라질 음악과 현대 재즈를 아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2002년에 발매되었던 이 앨범은 그녀의 여러 앨범들 중 브라질 사운드를 가장 뛰어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 앨범에서 그녀는 기타와 듀오를 이루어 노래하고 있는데 이것은 기타와 보컬 편성이 브라질 음악의 가장 기본 편성인 동시에 그녀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즐겨 했던, 그래서 가장 잘 체화된 편성이기 때문이었다. 이 듀오를 위해 그녀는 현재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타 연주자 로메오 루밤보, 마르코 페레이라와 그녀에게 브라질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수한 아버지 왈터 산토스를 불렀다. 이 세 기타 연주자들은 마치 루시아나 수자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것처럼 그녀의 깔끔하고 담백한 노래와 하나된 연주를 들려준다. 말 그대로 브라질 음악의 순수한 맛을 들려주는 사운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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