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Time Ahead – Anke Helfrich Trio feat. Roy Hargrove (Double Moon 2006)

ah  안케 헬프리히는 독일 출신의 여성 피아노 연주자로 암스테르담과 뉴욕에서 공부를 하며 유럽과 미국의 재즈적 특징을 고루 흡수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녀의 연주는 효과적인 리듬감과 유려한 멜로디적 감각이 돋보인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두 번째 앨범도 마찬가지다. 앨범의 첫 곡부터 안정적인 리듬과 멜로디가 동시에 인상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앨범은 그동안 그녀가 함께 녹음하고 싶어했던 트럼펫 연주자 로이 하그로브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4곡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 곡에서 로이 하그로브는 최근 그의 활동에서는 듣기 어려운 창의적인 솔로로 헬프리히가 품었을 기대를 충족시켜 준다. 그런데 아쉬움이 있다면 로이 하그로브가 참여한 곡과 그냥 트리오로 녹음한 곡들이 질감에 있어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평범하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트리오로만 녹음하거나 아니면 로이 하그로브와 하나의 완전한 앨범을 녹음했다면 더 좋은 앨범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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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케 헬프리히는 독일 출신의 여성 피아노 연주자로 암스테르담과 뉴욕에서 공부를 하며 유럽과 미국의 재즈적 특징을 고루 흡수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녀의 연주는 효과적인 리듬감과 유려한 멜로디적 감각이 돋보인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두 번째 앨범도 마찬가지다. 앨범의 첫 곡부터 안정적인 리듬과 멜로디가 동시에 인상적으로...Better Time Ahead – Anke Helfrich Trio feat. Roy Hargrove (Double Moon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