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버크롬비는 재즈를 중심으로 포크, 록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폭 넓은 연주자이다. 그는 ECM을 통해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첫 앨범은 1974년에 녹음한 <Timeless>. 얀 해머(오르간), 잭 드조넷(드럼)이 함께 한 트리오 앨범으로 60년대 오르간 트리오를 70년대의 퓨전 재즈적 공간으로 옮겨 놓은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이 앨범의 성과에 힘입어 이듬해 그는 새로운 트리오를 결성했다.
오르간 대신 데이브 홀랜드의 베이스가 참여한 이 트리오는 따로 게이트웨이라는 그룹 이름을 사용할 정도로 세 연주자의 인터플레이가 매우 훌륭했다. 재즈이면서도 70년대를 지배한 록적인 퓨전 재즈를 수용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 앨범은 존 애버크롬비의 두 번째 앨범이자 게이트웨이의 첫 앨범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화려한 연주 속에 타인의 연주를 존중하고 이에 화답하는 세 연주자의 완벽한 인터플레이로 많은 감상자를 사로잡았다.
배경이 너무 싱그럽습니다~! 일에 파묻혀 지내다 오랜만에 들렀는데..역시 ECM코너부터 들리게 되네요^^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연주이지만, 제가 느끼는 이 편안함은 뭔지.ㅋ
홈페이지는 계속 손을 보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 재미 있는 부분이 있네요.ㅎ
긴장도 익숙해지면 편안해 지지요.
사람이 너그러워지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니면 자극에 둔감해 지는 것일까요?ㅎ
오랜만의 방문 고맙습니다.